고속버스 운전 중 게임? 승객은 꿈나라, 운전자는 스마트폰 삼매경

최근 고속도로에서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고속버스 운전사들이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 심지어 운전 중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운전자까지 발견되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

교통경찰청(CSGT)은 감시 카메라를 통해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운전자, 심지어 게임을 하는 운전자의 모습까지 확인했습니다. 이러한 행위는 교통 법규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.

고속버스 운전사가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는 모습 (승객 안전 위협)고속버스 운전사가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는 모습 (승객 안전 위협)

한 예로, 응에안(Nghệ An) 출신의 N.X.K(1982년생) 운전사는 하노이-닌빈-탄호아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팔꿈치로 핸들을 잡고 두 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. 교통경찰 3팀은 해당 운전자에게 벌금 240만 동과 면허 정지 2개월의 처벌을 내렸습니다.

또 다른 사례는 호치민-쭝르엉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. 안장(An Giang) 출신의 L.T.M(1976년생) 운전사 역시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, 전화 통화까지 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. 당시 버스는 시속 60km 이상으로 주행 중이었습니다.

교통경찰청 관계자는 이러한 운전자들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며, 법규와 승객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습니다. 특히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운전자의 집중력과 반사 신경을 저하시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 그 결과는 심각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교통경찰이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단속하는 모습 (집중력 저하 위험)교통경찰이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단속하는 모습 (집중력 저하 위험)

교통경찰청은 앞으로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하여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현재 해당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은 벌금 200만~300만 동 및 면허 정지 1~3개월입니다.

교통 안전을 위해 승객들은 운전사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핫라인 19008099로 신고하거나 위반 영상 또는 사진을 교통경찰청에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.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위반 행위를 예방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클립: 고속버스 운전사가 팔꿈치로 운전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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